보험·증권사 간부 공모/공금 2백억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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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3-12 00:00
입력 1995-03-12 00:00
보험·증권회사 간부가 서로 짜고 2백억원상당의 보험회사공금을 횡령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검 특수1부 임성덕검사는 11일 전 쌍용화재해상보험 주식투자 영업과장 정종원씨(34·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늘푸른아파트 104동 304호)와 동양증권 가락동지점장 이병성씨(42·서울 강남구 청담동 목련아파트 3동 504호)등 2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91년 4월22일 동양증권 가락동지점에 개설된 쌍용화재해상보험의 계좌에서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1백20주를 지점장 이씨와 짜고 회사몰래 매각,4백여만원을 횡령하는 등 94년 9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2백6차례에 걸쳐 모두 1백34억9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정씨는 또 94년 9월24일 종로구 도렴동 사무실에서 회사소유 액면가 9억원 상당의 산업금융채권 1장을 빼내 동양증권 가락동지점에 입고한 뒤 같은달 26일 8억7천만원에 임의매각하는 등 같은해 11월까지 이 회사 산업금융채권 72장을 팔아 57억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김태균 기자>
1995-03-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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