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파나마B형 상륙/감기도 세계화?
수정 1995-03-08 00:00
입력 1995-03-08 00:00
올들어 중국 산동A형과 대만A형 인플루엔자에 이어 이번에는 파나마B형 인플루엔자까지 상륙,감기몸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에 사는 박모씨(64·여)등 3명으로부터 파나마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히고 인플루엔자가 당분간 만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지난 1월과 2월 산동A형,대만A형이 유행한데 이어 또다른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이번 감기는 1∼4일의 잠복기간을 거쳐 기침,고열,근육통,인후통,비염 등을 유발하고 유아들은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또한 합병증으로 세균성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다.
유행성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과 B형이외에도 C형이 있다.
그러나 C형은 A와 B형에 비해 그 증상이 경미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는 발견된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 지역의 이름을 따 바이러스를 명명하는 것이 상례다.
처음에 유형을 표기하고 이어 발견한 지역,분리연도 순으로 명명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 1월 발견된 산동A형은 A/산동/93으로,2월 발견된 대만A형은 A/대만/86,파나마B형은 B/파나마/90 등으로 표기한다.93,86,90은 문제의 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해를 나타낸다.<황진선 기자>
1995-03-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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