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략 책임 명시 새조약 체결을”
수정 1995-03-01 00:00
입력 1995-03-01 00:00
지난 65년 체결된 한·일기본조약의 폐기와 일본의 한국침략 책임을 명시하는 새 조약을 체결할 것을 주장하는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그룹인 「답책회의」는 27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정부에 대해 한국과 일본 국민의 존엄성을 확립하기 위한 새 조약 체결을 요청했다.
「답책회의」공동대표 주가쿠 아키코(수악장자·전 교토대학교수)씨와 소부에 고난(조부강효남·일본방송대교수)씨는 성명을 통해 『일본 패전이후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제국주의의 침략과 그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와 민간차원의 반성과 사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침략행위에 대한 공식적인 청산을 내세우는 65년의 한일기본조약에서 비롯된다』면서 『한국과 한국국민에 대한 일본국과 일본국민의 침략과 불법지배에 대한 이 무반성·무답책 조약을 폐기하고 새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성호 기자>
1995-03-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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