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퇴치에 전세계 신자 노력을”/교황,사순절맞아 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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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26 00:00
입력 1995-02-26 00:0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3월1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시기를 맞아 95년사순절 담화문을 발표하고 문맹퇴치 사업에 전세계 신자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담화문에서 『문맹은 사람들의 발전 가능성을 박탈하고 가난한 이들이 소외를 극복하고 참다운 해방에 이르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보이지않는 악』이라고 규정하고 『특별히 사목자들이 인류에 대한 위대한 봉사인 문맹퇴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이를 장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교육에 굶주리는 것도 식량에 굶주리는 것에 못지 않게 쓰라린 것』이라며 『문맹자는 읽고 쓸 줄 모르기때문에 직장을 갖기가 어려우며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없는 참으로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읽고 쓰기를 도와주는 활동은 우리의 가난한 형제가 지적으로 성장하고 자율적인 삶을 살도록하는 첫째 조건』이라며 『문자교육과 학교교육은 바로 인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는 40일 간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정점인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기위한 준비기간이다.

성서에서 40이라는 숫자는 중대한 사건을 앞두고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하며 노아의 홍수가 40일간 계속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도 40일간 금식을 했다.<김원홍 기자>
1995-02-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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