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공산주의 미워했다”/유족들,북에 “이용말라” 경고
수정 1995-02-25 00:00
입력 1995-02-25 00:00
모모타씨(마쓰다케 관광버스 상무) 등 가족들은 24일 북한과 평양축전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일본프로레슬러 이노키 간지(저목관지,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이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도산선생의 은혜를 갚기 위해 체육문화축전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아버지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모모타씨는 『아버지는 북쪽인 함경남도에서 태어나기만 했을뿐 공산주의를 가장 싫어했다』면서 북한이 역도산(본명 김신락)을 도와주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1995-02-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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