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목욕/미용에 어떤것이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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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20 00:00
입력 1995-02-20 00:00
샤워와 목욕중에서 어느 것이 미용에 더 좋을까.미 여성전문지 뉴먼 최근호는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하는 목욕과 쏟아지는 물로 간단히 몸을 씻어내는 샤워를 비교분석한 글을 싣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미국여성의 64%가 전신목욕보다는 샤워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이들은 샤워의 좋은 점으로 물을 적게 써도 되고 시간이 적게 든다는 점을 들고 있다.게다가 몸 전체를 물에 담그고 오랜시간 있으면 피부가 점점 건조해져 피부미용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이밖에도 샤워를 할 때 쏟아지는 물방울은 마사지효과까지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전신을 담그는 목욕을 선호하는 입장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어 보인다.샤워보다는 목욕이 훨씬더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다.목욕통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바깥세상의 모든 골치아픈 일을 잊고 자기만의 작고 편안한 「자궁」에 들어온 것과 같은 기분을 준다는 것이다.게다가 또하나 좋은 점은 목욕통 속에 앉아 있을 때는 머리를 적시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정신없이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허우적거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분석이다.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확 풀어준다음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그러나 피부미용에 신경을 쓰는 여성이라면 전신목욕보다는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다.특히 최근 전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문제를 생각할 때도 샤워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현석 기자>
1995-02-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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