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한군감축 백지화」 곧 발표/공외무/북경수로 미·일부담금
수정 1995-02-16 00:00
입력 1995-02-16 00:00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15일 『멀지 않아 주한미군 감축계획을 백지화하는 결정이 미국 정부에 의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 장관은 이날 상오 국회 외무통일위에 출석,지난 6∼7일의 미국 방문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페리 국방장관,레이크 대통령 안보보좌관 등 미국 고위관료들과의 회담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 장관은 또 『지금까지 74개국이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진출에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고 밝히고 『이 문제를 올해 최우선 외교과제의 하나로 추진,유효득표수인 1백20개국의 지지를 얻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경수로건설 지원문제에 대해서는 『남한이 설계와 원전형,기자재,시공등을 현물지원의 형식으로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아직 미국,일본과 부담금에 대한 어떤 협의도 없었으나 부담 규모가 결정되면 반드시 국회의 승인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공 장관은 『교섭과정에서 북한이 특유의 벼랑끝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끝내 한국형에 동의하지 않을 때는 미국과 북한의 합의 자체가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데 한·미 두나라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김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는 남북경협과 관련해 일부 기업들이 북한 당국에 뇌물공세를 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차원의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밝히고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기업인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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