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10대종업원 상습 성폭행/부산서2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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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15 00:00
입력 1995-02-15 00:00
◎심야퇴폐영업 묵인 대가

【부산=이기철 기자】 파출소 경찰관 3명이 단란주점의 심야퇴폐영업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업주로부터 공짜술과 함께 10대 여종업원을 소개받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금정경찰서 서2파출소 최모순경(29) 등 2명이 지난해 12월23일 상오2시 관내 N단란주점이 심야퇴폐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업주 배모씨(42·여·구속중)를 입건했다가 풀어준 뒤 수차례에 걸쳐 배씨로부터 공짜술과 함께 신모양(16·여중3년 중퇴) 등을 소개받아 차례로 동침해왔다는 것이다.

같은 파출소 김모경장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지난달 28일 밤 이 주점에 찾아가 똑같은 대접을 요구,여종업원과 함께 잠을 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신양 등이 최근 검찰에서 특수강간피해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들 경찰의 비행을 폭로함으로써 드러났다.
1995-02-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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