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연말 상용화/태양열 온수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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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14 00:00
입력 1995-02-14 00:00
태양열을 이용해 물을 데우는 새로운 형태의 가정용 태양열 온수장치가 올해 연말쯤 미국에서 상용화 될 전망이다.
태양열을 이용한 장치는 태양열 난방과 발전시스템,주택 등이 이미 개발돼 상용화됐으며 복잡한 배관으로 구성된 온수장치도 나와 있다.그러나 이번에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개발중인 태양열 온수장치는 복잡한 배관이 필요없이 광전지 감지기·제어장치·물 저장탱크 등으로 간단하게 구성되며 전기저항을 이용해 물을 데우는 것이 특징.특히 기존의 온수장치 처럼 물을 데우기 위해 광집장치가 있는 지붕끝까지 물을 퍼올렸다가 다시 저장탱크로 보낼 필요가 없고 설치비용도 저렴해 실용성에서 앞선다.
태양열을 이용하는 장치가 모두 그렇듯이 이 온수장치도 햇볕이 비치는 동안 열에너지를 최대한 비축했다가 적절히 분배해 사용해야 한다.
NIST의 헌터 패니박사는 『우리가 개발중인 태양열 온수장치는 물을 데우는 데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전기저항 장치를 갖고 있으며,집적해 놓은 태양 복사열을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워싱턴시에 시험설치한 온수장치는 가로·세로 4m짜리 광전지판 하나로 4인가족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온수의 6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NIST는 다양한 실험을 거쳐 이달중 완벽한 형태의 시제품을 만들고 올해안에 특허획득과 함께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육철수 기자>
1995-02-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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