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 30명 숨져/진도 6.5
수정 1995-02-10 00:00
입력 1995-02-10 00:00
【보고타 AP AFP 로이터 연합】 8일 콜롬비아 서부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최소한 23명이 사망하고 2백명이상이 부상했으며 건물 수십채가 파괴됐다고 경찰및 라디오가 밝혔다.
콜롬비아 당국은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서부 페레이라시에 『상점및 가옥의 약탈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 오후 7시부터 9일 오전 6시(현지시각)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1백45㎞ 떨어진 페레이라에서만 최소한 15명이 사망하고 1백3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콜로라도주 골든 소재 미지질학연구소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칼리 북북서 64㎞ 지점이라고 밝혔다.
보고타에서도 심한 진동이 느껴졌으나 페레이라,아르메니아및 남서쪽 도시의 피해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5-02-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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