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제/교통혼잡비용 3백30억 절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5-02-05 00:00
입력 1995-02-05 00:00
◎4개월실시 효과/교통개발연 분석/하루 10만대 감소… 속도 1.5㎞ 빨라져/연휴따른 소비효용 상실액은 2백억

지난 3일부터 서울에서 실시하는 승용차 10부제로 교통혼잡 비용은 3백70억원이 절감되고 하루에 10만대씩 차량이 감소,주행속도가 시속 1.5㎞ 정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운전할 기회를 잃는 운전자의 소비효용 상실액도 2백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4일 교통개발연구원의 강승필 교통계획실장이 분석한 「10부제 운행 효과」에 따르면 서울의 등록차량 1백93만대 중 10부제 대상은 1백33만대이며 하루 평균 10만여대의 운행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의 평균 주행속도는 10부제 이전의 시속 23.2㎞에서 24.7㎞로 1.5㎞ 빨라지고 상습 정체구간과 출퇴근 시간대에는 시속 10㎞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주행속도가 빨라지면 연간 2조5천억원에 달하는 서울의 혼잡비용 중 ▲승용차 2백66억원 ▲버스 62억원 ▲화물차 41억원 등 총 3백69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그러나 매일 10만대씩 4개월 동안 운행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운전자의 소비효용 상실액은 1대당 평균 가격 5백만원에 연 13%의 금리를 적용,2백16억원에 이른다.

또 지금 같은 추세로 차량이 늘면 6개월 뒤에는 10부제 효과가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 예측했다.<백문일 기자>
1995-02-0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