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경수로 공급협정/남북대화 없어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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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04 00:00
입력 199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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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대중문화 개방 막을수만은 없다/공외무 기자간담회

공로명 외무장관은 3일 『남북대화에 진전이 없어도 제네바 북·미합의에 따라 오는 4월21일 이전에 대북 경수로 공급협정이 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미 합의의 원활한 진전을 위해 남북대화가 조화있게 병행돼야 하지만 둘 사이에 직접 연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공급협정이 체결되면 남북대화가 촉진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관은 그러나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은 남북관계 개선등 모든 상황을 봐가며 신중히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관은 또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과 관련, 『국민감정을 이유로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무작정 막을 수는 없다』면서 『일본 대중문화유입을 인위적으로 막고 있지만 저질만화 등이 음성적으로 흘러 들어와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해 일본문화 개방에 적극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1995-02-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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