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강택민체제」 이미 완료/외교부 간부
수정 1995-01-26 00:00
입력 1995-01-26 00:00
【도쿄 연합】 중국 외교부의 고위당국자는 25일 등소평 사후의 중국 외교정책과 관련,『일·중관계를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외교관계에 중대한 변화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이날 북경발로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의 고위당국자가 등의 건강악화설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등소평 이후의 외교정책에 관해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고위당국자는 일본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히고 『중국은 등을 중심으로 하는 「제2세대」의 집단지도로부터 강택민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제3세대」집단지도에로의 이행을 이미 완료한 가운데 전당(전당)·전국민이 현대화건설 촉진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위당국자의 발언은 중국의 외교를 포함한 모든 정책이 강택민지도부에 의해 결정,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밝힌 것으로 등의 사후에도 정책의 계속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1995-01-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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