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민은 김일성에 속았다”/카다피,북 첫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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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1-24 00:00
입력 1995-01-24 00:00
【카이로 연합】 리비아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처음으로 북한을 힐난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카다피는 완강한 반미국가였던 북한이 김일성이 죽자 반제국주의 노선에서 이탈,미국의 침투를 허용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한 지방연설에서 비판했다.



그의 첫 북한 비난 발언인 이 연설은 지난 12일 트리폴리 남쪽 예프렌에서 행해졌으며 다음날 알 샴스지에 게재됐다.

카다피는 북한의 반제국주의 노선은 사기였고 북한인민들은 모두 이제는 죽어 없어진 김일성에게 크게 속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5-01-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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