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통합 통신망/「MS네트워크 서비스」 10월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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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1-19 00:00
입력 1995-01-19 00:00
◎인터넷 사용자 상당수 사용 예상/국내 정보산업계에 지각변동 올듯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인터넷망을 대신해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시키겠다는 빌게이츠의 야심적인 계획하에 구축중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네트워크 서비스가 오는 10월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앞으로 정보산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목표로 오는 8월께 미국에서부터 시작되는 MS네트워크서비스가 국내에 상륙하면 지금까지 인터넷을 이용해온 컴퓨터 사용자를 상당수 흡수할 것이며 천리안·하이텔·나우콤·에이텔 등 국내 PC통신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진보된 형태의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은 아이네트.전자메일을 비롯,자료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그동안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압해 왔었다.최근 이 두 통신망은 인터넷 서비스를 아이네트 수준으로 확대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 컴퓨서브,아메리칸온라인,프로디지 등의 3대 PC통신업체 모두가 MS네트워크 서비스가 실시되면 자신들의 기존 PC통신시장이 와해될 것을 우려,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묘안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인 윈도우95(시카고)에는 MS네트워크 접속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통신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해당 서비스를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MS네트워크가 장기적으로는 현재 전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는 전문가들도 상당수 있다.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그동안에도 프로그램발표시기 등을 두고 여러번 소비자들을 우롱한 적이 있어 이번 사업도 호언장담만을 믿고 기대할 만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현석기자>
1995-01-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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