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세계보급 확대/정부
수정 1995-01-17 00:00
입력 1995-01-17 00:00
정부는 세계화 정책의 하나로 국제사회에 「한국학」을 적극 보급하기로 하고 우선 싱가포르와 호주·홍콩·말레이시아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을 상대로 한국학 연구를 위한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정부는 해당국들의 주요 대학에 한국학과 설치,한국학 강좌개설,한국학 연구소 활동지원,한국학 장학제도 실시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최창윤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이 16일 밝혔다.
최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한국학 보급을 위한 지원은 주로 미국쪽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21세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경제의 핵심권으로 부상할 것에 대비,미리부터 역내 주요 국가에 한국학을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이사장은 또 『올해는 한미,한일,한중 포럼에 이어 러시아와도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민간차원의 포럼을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고 『영국·프랑스·독일과도 그같은 포럼을 만드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도운기자>
1995-01-1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