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복사기로 위조추정/가짜수표 수사/동일기종보유업체 조사
수정 1995-01-09 00:00
입력 1995-01-09 00:00
10만원짜리 위조수표 대량 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8일 범인들이 일본 캐논사의 컬러복사기로 위조수표를 대량복사,유통시킨 것을 밝혀내고 이 복사기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컬러복사 전문가 이모씨(54)로부터 『위조수표는 분말방식이 아닌 잉크젯방식으로 복사된 것이며 이 방식의 복사기는 일본 캐논사의 CLC10기종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에따라 이 기종의 복사기 1배78대를 갖고 있는 복사업체에 대한 사용내역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위조수표의 원본을 포함,10만원짜리 수표 9장을 인출해간 J건설의 김모이사(52)를 상대로 원본 수표의 사용처를 조사한 결과,식당·사우나등 강남일대 9곳에서 10만원짜리 한장씩을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사용했음을 밝혀내고 이들 수표의 유통경로를 추적중이다.
한편 이날까지 회수된 위조수표는 모두 87장으로 늘어났다.<박현갑기자>
1995-01-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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