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판교 고속도로/통행료 징수 불합리/IC6곳 무료…4곳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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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1-05 00:00
입력 1995-01-05 00:00
서울 외곽 순환고속도로인 판교∼구리간 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방식이 불합리해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민태형)이 최근 판교∼구리간 고속도로의 통행료징수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속도로 구간내 10개의 인터체인지중 4개소는 통행료를 받는 반면 6개는 무료 통행이 가능해 형평에 어긋난 것으로 드러났다. 총 33.9㎞인 판교∼구리 고속도로중 3.3㎞에 불과한 구리에서 토평구간은 1천원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으나 서하남∼하일(10.5㎞),송파∼상일(12.1㎞),송파∼하일(15.3㎞)구간은 훨씬 먼 길임에도 통행료를 안내도 무방하게 돼있다.따라서 원래 통행량이 많은 하일·상일·송파의 무료구간에 차량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혼잡이 더욱 가중된다.통행료를 내는 경우도 실제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일정한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불평을 사고 있다.
1995-01-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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