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 노임단가 37% 인상/건설협 확정
수정 1994-12-27 00:00
입력 1994-12-27 00:00
내년부터 공공 공사의 건설원가 및 각종 보험금 산출의 기준이 되는 일용직 근로자의 평균 노임단가가 5만4천9백81원으로 책정됐다.올해 3만9천8백96원보다 37.6% 오른 것이다.
대한건설협회는 26일 전국 1천3백9개 공사현장의 1백73개 직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말의 임금을 조사한 결과,일용직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이 5만4천9백81원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정부 노임단가제가 폐지되고 대한건설협회가 매년 9월 말 기준으로 조사하는 시중의 평균 노임을 적용하게 돼 있어,내년의 공공공사 노임단가는 올 정부의 노임단가 3만9천8백96원보다 평균 1만5천85원(37.6%)이 오르게 된다.
그러나 정부기관이 실제 발주할 때에는 평균 노임단가에서 15%를 깎거나 높여 예정가격에 반영시킬 수 있으므로,15%를 삭감할 경우 올해보다 6천8백37원(17.1%) 오른 4만6천7백33원이 된다.
보험회사들이 자동차보험 등 각종 보험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일용직 근로자의 하루 상실 수익액의 산출기준도 시중 노임으로 바뀜에 따라 올해보다 평균 37.6%가 오르게 돼 있어 자동차보험료의 인상도 불가피하다.
직종 별로는 공사규모가 적고 인력 부족 현상을 겪는 문화재 직종이 하루 평균 8만5천2백16원으로 가장 높고,광전자 직종 6만6천9백45원,원자력 직종 5만5천4백73원,공사 직종 5만1천7백2원,기타 5만7백76원의 순이다.<송태섭기자>
1994-12-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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