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설비투자/새해 47%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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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2-23 00:00
입력 1994-12-23 00:00
◎상공부/제조53%·비제조업 30.4% 증가 예상/삼성 7조·현대 5조8천억순

내년에도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활기를 띨 것 같다.

상공자원부는 22일 『30대 그룹이 내년에 올해보다 47% 증가한 35조3천5백91억원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그룹의 올 설비투자도 전년보다 54.1%가 는 24조5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30대 그룹의 올 설비투자는 당초 계획의 99%가 집행된 것이며,전체 기업의 설비투자가 38.2%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올 설비투자는 30대 그룹이 주도한 셈이다.

내년 설비투자는 올해보다 증가율에서 다소 낮지만 제조업 설비투자가 53% 늘고 비제조업은 3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룹 별로는 삼성이 올해보다 48.9% 는 7조원으로 가장 많고,다음이 현대(5조8천2백억원,29.3% 증가) 럭키금성(4조6천5백억원,72.2%),대우(3조5천억원,68.9%)의 순이다.투자동기로는 설비능력의 확충이 67·1%로 가장 높고,다음이 자동화·합리화 투자(5.9%),환경관련 투자(1.8%)였다.재원조달의 68%를 금융기관 차입 등 외부조달로 충당한다는계획이다.상공부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나,설비투자 증가가 수입증대로 연결되기 때문에 내년 수입도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권혁찬기자>
1994-12-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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