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설비투자/내년 31.5% 확대/46조7천억… 제조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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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2-08 00:00
입력 1994-12-08 00:00
◎산은 2천1백개업체 조사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업의 설비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산업은행이 2천1백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의 올해 설비투자는 작년보다 38.2% 늘어난 35조5천4백92억원으로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내년에도 올해보다 31.5%가 늘어난 46조7천4백1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내년의 경우 제조업이 37.5%의 증가세로 설비투자를 주도하는 가운데 비제조업도 20.4%의 높은 증가세가 예상된다.국내외 경기호전과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수요 증가 등으로 설비투자를 늘릴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부문 별로는 중화학공업의 설비투자는 전기전자·자동차·철강·석유화학 및 석유정제 업종을 중심으로 40.5%의 높은 증가세가 예상되며,경공업도 투자부진에서 벗어나 올해보다 13%포인트 높은 17.2%의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업규모 별로는 대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40.4%,중소 또는 중견기업은 18%에 이를 전망이다.
1994-12-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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