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의 아버지들/“말 안듣는다” 7세아들 폭행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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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2-06 00:00
입력 1994-12-06 00:00
◎“오줌싼다” 2살딸 냉방서 숨지게

【전주=조승진기자】 전주 북부경찰서는 5일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이건호씨(36·상업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33)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4일 하오7시40분쯤 집 마당에서 술에 만취한 채 큰아들 은성군(7)의 온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남윤호기자】 경북 점촌경찰서는 5일 대·소변을 못가린다며 21개월된 자신의 딸을 구타한뒤 옷을 벗기고 냉방에 가둬 숨지게 한 문희도씨(28·목수·문경군 문경읍 상리)를 상해치사혐의로 구속했다.
1994-12-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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