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범미주 자유무역협정」 추진/9일 34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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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2-02 00:00
입력 1994-12-02 00:00
◎칠레 NAFTA가입도 논의/WSJ 보도

【워싱턴·뉴욕 AF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칠레로까지 확대하고 남·북미와 중미,카리브해 국가들을 망라하는 범미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미주대륙 34개국 민선 지도자들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마이애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5개 개별 무역협정을 통합하는 범미주 자유무역협정 체결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멕시코,캐나다,칠레 지도자들도 참석하는 정상회담 폐막에 즈음해 칠레의 NAFTA 가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관리들이 밝혔다.

미국은 그러나 남·북미 자유무역협정의 체결시기에 관해선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리들은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담은 공식적으로 역내 민주주의와 지속 가능한 개발,경제통합문제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그러나 앨 고어 미부통령이 지난해 12월 정상회담 계획을 발표할 당시 대부분의 초청국들은 이를 NAFTA를 확대하거나 하나의 거대시장으로 대체하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미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 이행법안의 의회 통과가 지체됨에 따라 역내 자유무역협정 세부 실천계획 논의를 그동안 본격화하지 못했다.

한편 미주대륙 34개국 정상들은 다음주 범미주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향후 18개월간의 세부회담 일정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전했다.
1994-12-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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