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들 왜 이러나/소령 절도­대위 음주운전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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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12 00:00
입력 1994-11-12 00:00
【성남=윤상돈기자】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는 11일 육군 모부대 소속 손호성소령(41)을 절도혐의로 붙잡아 군수사기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손소령은 10일 하오 2시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에서 자신의 충남1루 3631호 쏘나타승용차뒤 트렁크에 골프채·가스총·무비카메라 1대·카메라 9대등을 싣고 다니며 팔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불심검문끝에 절도혐의로 붙잡혔다.

손소령은 경찰에서 『골프채와 가스총은 지난 6일 하오 9시쯤 대전시 유성구 유성온천장 관광호텔 앞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안에 있던 것을 훔쳤으며 무비카메라등 나머지 물건은 대전에서 아는 사람으로부터 20만원을 주고 산 것으로 모란시장에서 팔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치봉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육군 모부대 소속 권영준 대위(32·서울시 송파구 마천동)를 군수사기관에 넘겼다.

권대위는 지난 10일 하오 11시20분쯤 광주시 서구 쌍촌동에서 술에 취한채(혈중알코올농도 0.15%) 자신의 광주1로5250호 엑셀승용차를 몰고가다 좌회전하던 광주4파 3843호 택시(운전자 김영천·35)앞부분을 들이받은뒤 5백여m를 달아나다 뒤쫓아온 김씨에게 붙잡혔다.
1994-11-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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