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 기간산업 구매력/한국,태·비에 5년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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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12 00:00
입력 1994-11-12 00:00
◎삼성경제연 분석

자동차·시멘트·전기 등 기간산업의 구매력을 기준으로 본 한국 경제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중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4개국과 비교해 최소한 5년 정도 앞섰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1일 발간한 「삼성 세계경제」 11월호에 따르면 각국의 국민소득과 주요 상품의 생산 및 소비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의 경제력은 말레이시아에 비해 5년 정도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얼마 전 국제경영연구원(IMD)은 말레이시아가 한국보다 국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었다.

태국에 비해서는 10년,인도네시아와 필리핀보다는 각각 16년 가량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소득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비해 5∼6년,태국에는 10년,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는 17∼18년 정도 앞섰다.

승용차 보유대수의 경우 한국의 90년이 말레이시아의 70년대 후반에 불과,말레이시아가 최소한 10년 정도 앞섰으나 태국은 한국에 비해 5년,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10년 뒤졌다.



1인당 전기 소비량은 한국이 5∼20년,1인당 시멘트생산량은 10∼20년 가량 앞섰다.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는 이 분석에서 빠졌다.<김현철기자>
1994-1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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