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공정 관행 24건”/USTR/지재권 등 미업계 불만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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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05 00:00
입력 1994-11-05 00:00
【워싱턴 연합】 미 무역대표부(USTR)는 2일 내년 3월 발표할 95년 무역장벽(NTE) 연례 보고서에 반영하기 위해 미업계로부터 수집한 견해 40건중 24건이 한국의 「불공정」 관행을 비판했다고 밝혔다.

무역대표부에 지난해 외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시정을 요구했던 미업체는 45개로 이중 19개 업체가 한국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무역대표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업계는 이번에 자동차,철강,전자로부터 식품 및 지적재산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으며 예년에 비해 기술 장벽쪽에 많은 관심을 보인 점이 두드러졌다.

또 특송업 등 서비스 부문에서도 새롭게 한국에 불만을 보인 점도 관심을 끈다.

이번에 새롭게 한국에 불만을 보인 분야에는 ▲미통신산업협회(TIA)의 지적재산권 시비 ▲미자동차제조업협회(AAMA)의 「심리적 장벽」,관세,과세 평가,금융 및 광고부문 시비가 포함됐다.

또 ▲베들레헴 철강회사의 지역간 비밀 카르텔 결성 지적 ▲페더럴 익스프레스의 항공우편 영업제한 문제 ▲웰치식품회사의 포도주스 관세 및 원산지 라벨 시비도 접수됐다.
1994-11-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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