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로 자재값 올라도 77%가“수입선 안바꿔”/무역업체 백곳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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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0-27 00:00
입력 1994-10-27 00:00
엔화 강세로 일본에서 들여오는 원부자재의 가격이 올라도 국내 무역업체 1백명 가운데 77명은 수입선을 바꿀 생각이 없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26개 업종,1백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의 원부자재 공급 업체가 가격을 올릴 경우 65.5%가 가격 협상을 하고 11.9%는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밝혀 77.4%가 수입선을 바꾸지 않겠다고 대답했다.수입선을 바꾼다는 업체는 7.1%,국산 대체는 11.9%에 불과했다.

1차 산품의 경우 25%가 일본측의 가격 인상을 그대로 수용한다고 응답했고 나머지는 인상폭을 낮추기 위해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공업과 중공업은 15.4%,9.3%가 각각 수용 의사를 보였고 65.4%와 64.8%가 각각 수입선을 바꾸는 대신 가격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무협은 엔화가 10% 절상될 때 수출은 연간 3.39%(금액기준 28억달러)가 늘고 원부자재의 도입 가격은 3.79%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오일만기자>
1994-10-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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