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수로 재원·분담 비율/한·미·일,주말께 집중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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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0-25 00:00
입력 1994-10-25 00:00
◎정부,금명 KEDO초안 마련

정부는 금명간 대북 경수로지원 대책위원회(위원장 박건우외무차관)를 열고 국제컨소시엄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구성과 재원조달 방안,각국의 분담비율등에 대한 우리측 초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어 주말쯤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일 고위실무협의회에 참석,이같은 우리측 초안을 토대로 미·일 양국과 경수로 지원대책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일간의 실무협의회는 북핵 타결직후 지난 21일 3국 외무장관사이의 전화접촉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지난 21일 북핵 후속문제와 관련해 고노 일본외상이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에 이어 한승주외무장관에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히고 『경수로지원문제에 대한 실무협의회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곧 열릴 것 같다』고 전했다.

정부는 현재 북한에 제공할 경수로 2기의 건설비용 35억∼40억달러 가운데 최대 50%를 분담한다는 입장을 정해놓고 있으나 미국이 최소한 70%를 맡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비용분담을 놓고 관련국간 논란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경수로 지원 국제컨소시엄에 참가의사를 밝힌 나라는 한·미·일 3국과 서방선진 7개국중 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 그리고 중국·러시아·호주등 10개국정도이며 네덜란드와 벨기에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류민기자>
1994-10-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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