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총격후 추락케/34명 사망·11명 부상/인 쿠키족 게릴라
수정 1994-10-21 00:00
입력 1994-10-21 00:00
미얀마와 접경한 마니푸르주로부터의 보도에 따르면 중무장한 쿠키족 게릴라들은 이날 도로변에 매복해 있다 버스를 기습,길가에 세우고 운전사와 승객 6명만 내리게한 후 버스에 마구 총질을 하고는 나머지 45명이 탄 버스를 낭떠러지에서 계곡으로 밀어 떨어트렸다는 것이다.
이날 희생된 사람들은 친정부적인 쿠키족과 오랫동안 유혈분쟁을 계속해오고 있는 나가족 분리주의 반군들로 신원이 확인됐다.
마니푸르주 인구 1백80만명의 20%와 25%를 각각 차지하는 쿠키족과 나가족은 미얀마국경지대에서 충돌을 빚고 있다.
1994-10-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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