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살인범 용인에 출현”/주민제보/새벽 농가서 라면먹고 도주
수정 1994-10-18 00:00
입력 1994-10-18 00:00
그러나 이날 밤이 깊어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어 범인을 검거하는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 2시쯤 용인군 수지면 고기리 속칭 동막골 이모씨(64·여)집에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청년이 찾아와 『배가 고프니 먹을 것을 달라』고 위협한 뒤 라면을 끓여주자 황급히 먹고 상오4시30분쯤 달아났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씨는 이날 경찰에 『이 청년의 몸에서 심한 악취가 났으며 낡은 청색자켓에 흰색 와이셔츠,검정색 작업복 바지를 입고 있었고 초췌한 모습이 TV에서 본 것처럼 턱밑에 상처가 있었으며 며칠 굶은 사람처럼 라면을 끓여주자 허겁지겁 먹었다』고 말했다.
1994-10-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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