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홍수… 172명 숨져/남부 갈대평원/이재민 1백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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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0-09 00:00
입력 1994-10-09 00:00
【하노이 AP 연합 특약】 「갈대 평원」으로 불리는 베트남 남부 캄보디아국경지역 인근의 최대 곡창지대에서 홍수가 발생,1백72명이 사망하고 1백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베트남 홍수통제소 관리가 8일 밝혔다.

또 이 홍수로 23만여명이 식량부족사태를 겪고 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해마다 메콩강 일대에 쏟아지는 폭우로 간헐적인 홍수사태가 있었으나 이번 폭우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계속돼 「갈대 평원」지대의 일부 강둑이 범람하는 바람에 엄청난 피해를 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베트남 적십자사는 1백1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해줄것을 서방세계에 요청했다.
1994-10-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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