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성과없으면 북한제재 재추진/클린턴
수정 1994-10-09 00:00
입력 1994-10-09 00:00
클린턴대통령은 이날하오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0개월간 외교정책을 수행하면서 말로만 위협을 많이 했지만 실제 행동이 없었으며 특히 북한이 한개의 핵폭탄도 가질 수 없다고 경고했지만 적어도 1개이상의 핵폭탄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 않으냐」는 기자질문에 대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북한에 대한 지금까지의 우리의 정책은 적절했으며 또한 확고했고 신중했다고 본다』고 평가하고 『북한이 핵폭탄 1∼2개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는 내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의 (전행정시절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정부가 출범한 후로는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려는)확고한 결의에 조금도 변함이 없었으며 우리는 이같은 방향에서 계속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6월)북한과의 진지한 협상에서 성과가 없었을 때 대북제재를 추진했다고 상기시킴으로써 이번 제네바협상이 결실을 맺지못할 경우 다시 유엔제재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1994-10-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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