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서울구」 신시가지 조성
수정 1994-10-07 00:00
입력 1994-10-07 00:00
중국 북경시에 「서울구」라는 대규모 신시가지가 조성된다.
6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개발및 재건축 대행업체인 녹야산업개발이 중국과 합작으로 천안문에서 25㎞ 떨어진 해정구 온천향지역에 5백30만㎡ 규모의 공업단지와 주택단지인 「서울개발구」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같이 우리나라의 이름을 딴 신도시가 외국에서 생기기는 처음이며 우리나라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한껏 높일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한중수교 1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이 개발사업의 투자총액은 미화 1천만달러이며 녹야개발은 중화인민공화국 농공상 총공사와 51대 49의 비율로 「경한국제물업유한공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날 북경시에서 협의서 승인식을 가졌다.
양측은 우선 1백13만2천2백㎡를 내년 3월에 착공해 오는 96년 10월까지 개발을 마치기로 했으며 중국측은 토지를 담보로 지급보증서를 발급해 재원을 조달하고 녹야개발측은 측량 설계경영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조명환기자>
1994-10-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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