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주민,미­북회담에 큰 관심”/러통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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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0-01 00:00
입력 1994-10-01 00:00
【모스크바 연합】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 북한의 제 3단계 2차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대중매체들은 일제히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북한주민들은 회담 진전상황에 커다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평양발 기사를 통해 북한의 신문과 라디오,텔레비전들은 미해군이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실시한 이후인 지난 27일부터 제네바 미­북한고위급 회담에 대한 소식을 일체 다루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은 한때 「인민의 첫번째 적」으로 불렸던 미국과 관계개선을 이룰 수 있을 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1994-10-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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