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작년에 가장많이 팔렸다
수정 1994-09-28 00:00
입력 1994-09-28 00:00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제품은 동아제약의 「박카스F」인 것으로 나타났다.보사부가 27일 국회 보사위의 김찬우의원(민자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아제약은 1백㎎짜리 「박카스F」8백36억6천7백만원어치를 생산,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일양약품의 「원비D」로 5백25억3천4백만원어치를 생산했으며,3위는 녹십자의 「헤파박스B」,4위는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5위는 조선무약의 「솔표 우황청심원」이었다.또 6위는 영진약품의 「구론산 바몬드」,7위는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Q」,8위는 조선무약의 「쌍감탕」,9위는 한국 얀센의 「프레팔시드 5㎎정」,10위는 대웅제약의 「우루사연질캅셀」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박카스F」가 판매량뿐만 아니라 광고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한햇동안 모두 75억7천7백만원을 투입,생산액의 9%를 광고비로 지출한 셈이다.
생산액과 비교해 광고비의 비율이 가장 높은 약품은 대웅제약의 「우루사100㎎연질캅셀」.95억2천8백만원의 생산액 가운데 67%인 63억6천만원을 광고비로 쏟아부었다.신풍제약의 「명심」은 53%,선경제약의 「기넥신F정」은 42%,삼진제약의 게보린은 40%를 기록했다.
보사위의 한 관계자는 『대량생산된 약품들은 대부분 효능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피로회복제·강장제』라면서 『이러한 제품이 엄청난 광고물량으로 다량소비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이도운기자>
1994-09-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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