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명 아리스티드/본국의회 소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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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27 00:00
입력 1994-09-27 00:00
【워싱턴·뉴욕 로이터 AP 연합】 미국에서 망명중인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아이티 대통령당선자는 25일 그를 축출했던 군사지도자들을 사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8일 의회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아리스티드 대통령당선자는 이날 홍보전문회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미카터 전미대통령 일행과 아이티 군사지도자들간의 합의에 의거해 「사면법 초안을 검토하기 위해」 의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내에 있는 자신의 지지자가운데 상당수가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지만 아이티에서 의회소집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아이티군부의 실력자 라울 세드라장군이 미국측과 합의한대로 오는 10월15일까지 퇴진하지 않으면 그를 체포해서 아이티에서 축출할 비상계획을 마련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5일 보도했다.
1994-09-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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