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탁은 「부실 늪」 탈출 안간힘
수정 1994-09-24 00:00
입력 1994-09-24 00:00
상업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이 부실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3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주)한양에 물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업은행은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계획보다 64명이 많은 7백90명의 인원을 줄였다.자회사인 상업증권을 3천5백1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6개 지점을 출장소로 격하하고 1개 출장소와 홍콩사무소를 폐쇄했다.
인천지점의 합숙소와 그림 등 동산과 부동산 86억원어치를 팔았다.이같은 자구노력으로 4천2백70억원의 수지를 개선했다.작년부터 오는 97년까지 5년간 개선키로 한 6천1백88억원 중 69%를 이미 달성한 셈이다.
올해부터 98년까지 5년간 6천5백84억원의 자구계획을 추진하는 서울신탁은행도 작년 말 자회사인 대한증권을 1천7백56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올 상반기 중 계획보다 33명이 많은 1백89명의 인원을 줄였다.4개 지점을 폐쇄하고 비업무용인 라이프빌딩(6백46억원에 매각) 외에 3백81억원어치의 동산과 부동산을 처분했다.
거액의 부실채권을 지닌 미국 LA 현지법인은 조흥은행에 넘기기로 했다.이미 연간 수지개선 목표(3천8백25억원)의 64.7%의 설적을 거뒀다.<우득정기자>
1994-09-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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