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암걸리자 아내 비관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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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16 00:00
입력 1994-09-16 00:00
15일 상오 4시5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아파트 251동 화단에서 유경미씨(36·여·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오성아파트)가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이조윤씨(57)가 발견했다.

경찰조사결과 유씨는 지난 7월 남편 심모씨(36·회사원)가 골수암으로 수술을 받은뒤 시한부인생 판정을 받자 평소 이 아파트 7층에 사는 언니(43)집을 찾아와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가족들의 말로 미뤄 유씨가 남편의 병을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1994-09-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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