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사후 강택민체제 집중논의/14기 4중전회 25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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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16 00:00
입력 1994-09-16 00:00
◎중국전력증강·당권확립 방안 모색/홍콩 연합보 보도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제14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4기4중전회)를 25일부터 28일까지 북경에서 개최한다고 홍콩련합보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4중전회는 정치문제를 주로 토의하며 이에따라 ▲당의 건설문제를 비롯,▲권력을 당중앙으로 집중하는 민주집중제 ▲당풍확립 ▲당의 응집력 및 전투력 증강 ▲반부패 ▲이데올로기교육인 애국주의 교육 등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제상의 거시조정에 이은 정치상의 거시조정를 위한 모임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미 기초된 회의문건은 등소평 사후를 앞두고 여러차례에 걸쳐 「강택민 핵심의 당중앙」을 강조하고 있다고 연합보는 말했다.

강택민 자신도 이 회의를 극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등 사후를 앞두고 자신의 권력과 위신을 강화하는 중요한 디딤돌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4중전회에 뒤이은 10월1일 국경절(건국기념일) 후에는 전국적으로 4중전회 문건을 학습하는열기가 널리 퍼질 것이라고 연합보는 전했다.

이번 회의는 비록 문건상에는 「개혁 가속화」등을 언급했으나 경제문제는 거의 토론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경제운영은 지난 8월 이붕총리가 주재한 북대하회의와 지난 7월 주용기 부총리가 주재한 중남해 회인당회의에 근거를 두고 추진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연합보는 『등소평의 건강이 점차 나빠지고 진운도 병으로 위독한 때 열리는 이번 4중전회는 강택민이 우두머리인 현재의 당 「제3제대」 지도부가 당조직과 사상상에서 권위를 확정하는 한차례의 회의』라고 덧붙였다.
1994-09-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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