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대대만과 관계개선땐 중,“양국관계 손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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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16 00:00
입력 1994-09-16 00:00
◎전 외무,새달 방미… 대만문제 논의

【북경 AP 연합】 미국과 일본이 대만과의 관계개선을 꾀할 경우 중국과의관계가 손상될 것이라고 심국방 중국 외교부대변인이 15일 경고했다.

심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주 미국정부가 대만과의 공식접촉에 관한 그동안의 제한조치를 약간 완화하고 아시아올림픽위원회가 일본 히로시마(광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이등휘대만총통을 초청하려 한데 따른 것으로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위한 국제적인 압력을 늦추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대변인은 또 미국정부가 지난주 대만과의 관계개선조치를 취한 뒤 피터 타노프 국무부 정치담당차관을 중국에 보내 이같은 조치가 대중국관계의 근본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한 데 대해 『앞뒤가 안맞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내달중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미국정부에 대해 지난 79년의 중국과의 관계정상화협약에 근거해 양국관계를 발전시킬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09-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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