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개혁주도” 선언/경실련·YMCA·흥사단 등 참여
수정 1994-09-13 00:00
입력 1994-09-13 00:00
경실련,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회의,기독교윤리실천운동,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한국 YMCA전국연맹,환경운동연합,흥사단 등 35개 시민단체는 12일 하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여성개발원 강당에서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한국시민단체협의회」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환경·종교·소비자단체 등 각 분야가 총 망라된 국내 최대의 시민운동단체로 발족한 「시민협」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21세기를 앞두고 세계가 급변하고 있으나 문민정부의 개혁은 한계를 드러냄으로써 미래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시민참여를 극대화·활성화해 우리 사회의 민주개혁과 진정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민협」은 이와함께 시민운동을 정착시키고 국제화에 부응하며 시민단체간의 연대를 강화해 시민운동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힘을 키우고 참여민주주의를 극대화하는 촉매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시민협」은 이에따라 과거 캠페인위주의시민운동에서 중산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동의 방향을 전환하는 동시에 소속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 단체의 국민과 기업,정부,국제사회 등에 대한 창구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시민협」은 이를위해 산하에 환경·통일·청소년·경제정의·노동·농촌 등 16개 분과를 설치해 특정 분야별로 연관된 참가단체들을 중심으로 연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민협」은 이날 창립대회에서 서영훈한모음회회장,강문규YMCA전국연맹사무총장,송월주경실련공동대표,이세중대한변협회장 겸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정광모한국소비자연맹대표 등 5명을 공동대표로,손봉호경실련공동대표를 집행위원장으로,서경석경실련사무총장을 사무처장으로 선출했다.<박찬구기자>
1994-09-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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