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반정시위 가열/야당 연합/총파업속 수도 극도혼란
수정 1994-09-12 00:00
입력 1994-09-12 00:00
이날 소요는 전날 칼데라 지아총리가 이끄는 현정부가 야당시위에 대해 경찰력을 동원,3백명이 부상하고 1백50명이 체포되는 과잉진압을 감행함으로써 촉발됐으며11일의 소요에서도 50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지아총리는 이날 긴급각의를 소집하고 점증하는 정치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방글라데시 야당은 그동안 자유로운 선거를 보장하기 위해서 모든 선거를 중립내각이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요구하며 지난 3월부터 의회참석을 거부하면서 정부의퇴진을 촉구하고 있으나 현정부는 96년2월 5년간의 임기가 끝날때까지 중도퇴진을 거부하고 있다.
1994-09-12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