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구정책 경제개발 부축/개도국에 경험 제공 용의”
수정 1994-09-07 00:00
입력 1994-09-07 00:00
【카이로 연합】 서상목보사부장관은 6일 한국은 지난 60년대초부터 경제개발계획의 핵심사업으로 가족계획을 실시해 고소득,교육기회증대,여성지위향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면서 『지난 30년간의 인구정책경험에 비추어 인구계획은 반드시 개발전략의 일환으로 인적 투자에 우선권을 두고 시행해야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카이로 국제인구개발회의(ICPD)에 한국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서장관은 회의개막 이틀째인 이날 각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인구및 가족계획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다른 개발도상국을 위한 모델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하고 『오늘날 한국은 개도국간 기술협력을 위해 지난 91년 설립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인구정책및 경제개발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게 된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낙태 불권장 검토/유엔인구회의
【카이로 연합】 유엔 후원하의 제3회 국제인구개발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들은 5일 개막회의에서 세계적 인구억제 방안중 최대 쟁점인낙태허용 문제를 놓고 유럽연합(EU)이 제시한 타협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낙태 찬반논쟁을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EU측이 내놓은 절충안은 어떠한 경우에도 낙태를 가족계획의 한가지 방법으로 권장해선 안된다는 문구를 행동계획문안에 첨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1994-09-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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