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피랍 한국인근로자 7명/석방협상 일단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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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8-30 00:00
입력 1994-08-30 00:00
【코타바토(필리핀) AFP 연합】 필리핀 정부는 회교반군에 억류된 한국인 근로자 7명의 석방을 위한 협상을 시도했으나 반군측이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반발하는 바람에 일단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협상대표의 일원인 로사리오 디아스 지사는 이들을 억류한 모로민족해방전선(MILF)측이 무전을 통해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는 정부군 병사들이 다시 접근해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대화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MILF측은 그러나 한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붙잡아두고있던 필리핀 근로자 30명은 이날 상오에 풀어준 것으로 필리핀군과 정부 관리들은 전했다.

한편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은 한국 근로자들의 신변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군당국에 이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하도록 지시했음을 마닐라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대통령궁 관계자들이 밝혔다.
1994-08-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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