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씨 부부 검찰,내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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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8-23 00:00
입력 1994-08-23 00:00
서울지검 형사5부(윤석정부장검사)는 22일 외화밀반출혐의를 받고 있는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33)와 최태원씨(34·최종현선경그룹회장의 장남)부부를 24일쯤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금명간 이 부부의 변호인에게 소환방침을 통보한 뒤 미국 현지검찰이 지난달 보내온 공소장등 수사기록을 토대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미국 현지은행에 불법예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만달러의 출처와 국내에서 밀반출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씨는 그동안 선경그룹 미국지사장으로 근무해오다 최근 본사 임원으로 발령받았으며 21일 귀국했다.

최씨부부는 지난 90년2월 미화 20만달러를 1만달러이하로 나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1개 은행에 불법예치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예치금 전액몰수와 1년간의 보호관찰조건부 선고유예판결을 받았다.<성종수기자>
1994-08-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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