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털이 둘 구속/9차례 가스총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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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8-22 00:00
입력 1994-08-22 00:00
서울경찰청 지하철방범수사대는 21일 가스총으로 한밤중 취객을 위협,금품을 털어온 황종혁씨(20·공원·성동구 상왕십리)등 2명을 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하고 방위병 이종인씨(20)등 2명을 수배했다.

고향친구인 이들은 지난 19일 상오 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은성빌딩 앞 노상주차장에서 승용차문을 열어놓고 술에 취해 잠을 자고있던 민모씨(27)를 가스총으로 위협,현금 8만원과 금반지등 모두 25만5천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취객들을 상대로 모두 9차례에 걸쳐 50여만원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1994-08-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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