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수로 지원방식 미정”/새달초 전문가회담서 특별사찰 논의
수정 1994-08-19 00:00
입력 1994-08-19 00:00
【워싱턴 연합】 미국은 경수로 기술을 어떤 식으로 제공할지에 관해 북한측에 제시할 방안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국무부가 17일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한국 등과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 6면>
이 발언은 한·미간에 경수로 지원을 놓고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일각에서 관측돼온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북·미 전문가 회의가 내달 4∼6일쯤 시작돼 최대 현안인 경수로 지원과 폐연료봉 처리 방안을 주로 거론하는 한편,한·일이 특히 신경을 쓰고있는 특별사찰 문제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첫 회의가 뉴욕에서 열릴 것이라면서 이후 평양으로 장소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커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또 북한의 미사일 수출과 테러 지원 시비도 앞으로 북·미 협의에서 다뤄질 것이냐는 질문에 『연락사무소가 개설되고 (이를 발판으로) 보다 정상적인 외교 관계가 구축되면 이 문제를본격적으로 거론할 방침』이라고 대답했다.그는 이번 제네바 합의에도 이같은 점이 시사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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