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도 시급”/교통개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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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8-16 00:00
입력 1994-08-16 00:00
◎시민 30% “사고위험 높아 안타”

자전거이용비율이 너무 낮다.여건만 갖춰지면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많다.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과 전용도로가 없는게 자전거이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15일 교통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92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1만1천6백40명중 자전거이용자의 비율은 3.9%로 자전거이용률 2.8%에 비해 사망률이 너무 높다.이중 자전거운전자의 잘못은 0.2%뿐이다.

우리나라의 자전거이용률은 시지역이 2.3%,군 5.6%이며 서울은 0.8%이다.네덜란드의 29%,독일의 11%와는 비교가 안된다.독일 뮌스터는 3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21%,도쿄는 15%이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지난 연말 과천·대전·수원·전주·제주·창원 등 6개 시의 1만2천명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이용이 안전하다는 응답은 16.8%뿐이었다.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35%가 교통사고의 불안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21%는 자전거를 보관할 곳이 없는 점을,20%는 전용도로가 없는 점을 각각 불편하다고 꼽았다.

이용하지 않는 이유도 사고위험때문이라는 응답이 30%로 가장 높았다.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의 57%가 전용도로와 보관소가 갖춰지면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곽태헌기자>
1994-08-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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