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조달시장개방 진전없어/미,새달안 무역제재 불가피”
수정 1994-08-12 00:00
입력 1994-08-12 00:00
【워싱턴 교도 연합】 미국은 정부조달시장 개방문제와 관련한 미일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일본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울라 스턴 전국제무역위원회의장이 10일 밝혔다.
스턴의장은 이날 일본의 교도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미일 포괄무역협상은 정부조달과 같은 개별 문제가 아니라 일본내 규제완화 등 근본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조달부문 협상 타결전망에 대해 스턴의장은 이달중에 어떤 진전이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는 않으며 9월말 이전에는 미국정부의 제재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신 및 의료기기부문의 정부조달부문에 대한 미일 쌍무협상이 지난달 결렬됨에 따라 미국은 9월30일까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일본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1994-08-12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