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비군사분야 대북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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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8-09 00:00
입력 1994-08-09 00:00
【도쿄 연합】 일본외무성은 북한의 핵무기개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미·북한 협상을 측면에서 지원,북한의 고립화를 막기 위해 농업분야 등의 협력을 통한 북한의 국제사회 참가를 적극 촉구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외무성은 구체적으로 일본정부가 앞장서 쌀의 품종개량 등에 관한 국제세미나에 북한을 초청하는 등 농업을 비롯,환경·문화교류 등 비군사 분야의 협조를 추진하는 구상을 부상시키고 있다.

외무성은 이같은 구상의 목적은 ▲국제세미나 등에서의 인적 교류를 통해 북한에 대해 핵의혹 해소를 비롯,북한의 고립화를 바라지 않고 있는 국제사회의 의향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좀처럼 알려지지 않고 있는 북한 국내정세에 관한 정보수집을 도모해 대북 대응의 심도있는 자료로 활용하는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

외무성은 또 현시점에서는 북한과의 유일한 교섭창구인 미·북한 협의가 핵연료봉 처리 문제로 난항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여져 「또다른 차원」에서 북한에작용을 강화함으로써 미·북한 교섭의 지원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도 북한에 대한 비군사적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무성은 북한에 대한 비군사적 지원이 일·북한 국교정상화 교섭에도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1994-08-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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